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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합정역 맛집 카와카츠 - 이유있는 인기 돈까스 맛집

by 봉숑봉숑 2024. 12. 4.

오늘은 한 주의 딱 절반인 수요일이라서 피로감이 더 쌓여 피곤하고 피곤한 날입니다.

이럴 때는 맛있는 음식으로 기분을 끌어올려줘야 하니까 이렇게 피곤할 때는 고기의 힘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진리의 맛이 없을 수 없는 돈까스를 먹어야지요.

합정역 근처의 이유있는 인기 돈까스 맛집인 카와카츠를 소개드리겠습니다.

카와카츠는 저의 차애 돈까스집입니다.

 

참고사항 내용부터 확인을 원하신다면 아래 참고해 주세요.

추가 참고사항

1. 카와카츠 본점 기본 정보 안내 (위치 및 영업시간)

 

월화수목금토 13:30~20:00 (브레이크 15:00~17:00) / 라스트오더 14:30, 19:3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추가 참고, 카와카츠 합정점 위치

 

2. 판매 메뉴 안내

로스(등심)카츠 정식 15,000원

히레(안심)카츠 정식 16,000원

특로스(상등심)카츠 정식 <일일 소량 한정 판매> 18,000원

모둠카츠정식(등심 130g + 안심 65g) 18,000원

카와산도 15,000원

토리(치킨)카츠 15,000원

카츠산도 15,000원

 

안심 한 덩이 추가 5,000원

치킨 한 덩이 추가 6,000원

한입카레 5,000원

오로시(간 무즙) + 폰즈 소스 2,000원

 

3. 추천 메뉴

히레(안심)카츠 정식 16,000원

 

4. 카와카츠 본점 직접 방문 후기

제 넘버원 돈까스집은 이전 포스팅에도 있는 일월카츠입니다.

친절도나 곁들여 먹는 소스, 돈까스 고기 맛 등등 통틀었을 때 저의 최애 돈까스인데,

이곳은 다른 분들이 1등이라 많이들 추천해 주셨습니다. 합정역 인근의 카와카츠입니다.

근처에 합정점도 있습니다만 이왕 가는 거 본점을 가야지 싶어서 본점으로 방문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서울 1등 돈까스, 최애 돈까스집으로 추천해 주셔서 날을 잡아 방문해 봤습니다.

이곳은 웨이팅이 어마무시합니다.

저희 커플은 주말에 주로 움직이다 보니 웨이팅이 더 심하기도 하지요.

저와 남자친구는 아침잠이 아주 많기 때문에 오픈런을 하는 경우는 아주 가끔이고

대부분 브레이크 타임 직후의 오후 시간대를 노리는 편입니다.

 

카와카츠도 브레이크가 끝나는 5시쯤 방문을 노렸지만

이미 매장은 만석이고 대기하는 팀들도 꽤 여러 팀이 있었습니다.

여기 쉽지 않구나 싶었고 꽤 오랜 시간 기다린 것 같습니다만,

매장에 입성하고 이유를 알 수가 있었어요.

본점은 매장이 아주아주 협소한 편이었습니다.

테이블석 중심으로 최대 10명? 내외 정도 들어갈 수 있어 보였습니다.

공간이 좁다 보니 왔다 갔다도 어렵고 짐을 놓거나 아우터를 둘 곳이 마땅치 않아 보여서

정말 식사만을 위한 공간으로 보였습니다.

메뉴를 내어주시고 받는 것도 힘들었어요. 내어주시면 받아서 앞으로 놔야 하는데 무거워서 아슬아슬했습니다.

히레카츠
히레카츠

 

그렇게 힘겨운 웨이팅을 이겨내고 좁은 자리에 몸을 욱여넣어 드디어 받은 제 안심 돈까스입니다.

소금과 로즈메리 오일 등을 곁들여 먹어보라는 매장의 안내 팁이 있었는데

로즈마리 오일이 색다르긴 했으나 저는 그냥 소금을 찍어먹거나 돈카츠 소스에 먹는 편이 조금 더 취향이었습니다.

추가 메뉴 중에 무즙+폰즈소스가 있었는데 이 소스가 뭔가 돈까스와 꽤 잘 어울리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웨이팅 등록 시에 이미 주문을 마쳤고, 그리고 매장 안이 좁고 직원분들은 너무 바쁘게들 움직이셔서

추가로 뭔가를 주문하기가 약간 불편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냥 다음에 왔을 때 먹어봐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식사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소소하게는 듬뿍 담아주신 샐러드와 저 샐러드 소스가 참 맛있었어요.

돈까스와 잘 어울리게 상큼한 느낌이 가득이었거든요.

샐러드를 아주 많이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로스카츠
로스카츠

 

남자친구가 즐겨 먹는 등심 부위 돈까스입니다.

주말 브레이크타임 직후인지라 한정 메뉴인 상등심 돈까스는 이미 품절 상태였기 때문에

기본 등심 돈까스를 주문했어요.

비계 부분과 살코기 부분 비율이 딱 좋아 보이는데, 먹어보니 고기 식감도 좋았습니다.

 

 

카와카츠 본점 방문 총평 ★★★★☆

카와카츠를 왜 그렇게 많은 분들이 1등 돈까스 맛집으로 말씀하시는지 납득이 되는 맛이었습니다.

튀김의 정도도 적당하고 살코기는 부드럽고 적당했어요.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로즈마일 오일이 비치되어 있는 것이 특이한 포인트여서

다른 돈까스집들과는 다른 이곳만의 색깔이 느껴지는 것도 좋았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돈까스 소스가 조금 더 취향이었던 일월카츠에 마음이 더 가더라고요.

카와카츠의 돈까스 소스는 상대적으로 무난하고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차애로 등극하였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카와카츠와 일월카츠 두 군데를 모두 가보신 몇몇 분들의 후기를 보면

저와 다르게 카와카츠가 1등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정말 사람의 입맛과 취향은 다양한가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기 웨이팅은 너무 힘들었어요. 

일월카츠도 물론 웨이팅 쉽지 않았지만 카와카츠는 매장도 찻길 바로 앞에 있어서

매장 앞에서 서성이며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장 내부가 비좁아서 더 불편했어요.

큰 가방이나 쇼핑백이라도 하나 더 있었다면 가방 끌어안고 밥먹어야 할 공간,

그리고 모두 다찌석이라 옆에 모르는 분과도 팔이 맞닿아 먹어야할 만큼 앞뒤 좌우 공간 모두 비좁았습니다.

착석하기 위해 들어갈 때도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도 이동하기 힘들더라고요.

특히 지금같이 추운 계절에는 아우터가 두꺼워질 텐데 더 불편할 것 같습니다.

맛으로는 인정! 공간으로는 매우 불편!

그래서 다음에 재방문은 카와카츠 합정점으로 가볼까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도 좋아하는 돈까스집 있으시면 하나씩 알려주세요.

많은 분들의 취향이 궁금하네요~!

 

추가 참고사항

- 캐치테이블로 원격줄서기 및 현장 웨이팅 접수 가능합니다.

웨이팅 접수 시에 메뉴 함께 주문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메뉴를 고민해 놓으세요.

 

- 매장 안이 협소하고 방문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웨이팅은 필수라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기본 1시간씩 대기하는 게 평균인 듯합니다.

캐치테이블 웨이팅 후 매장 방문 연락받아도

매장에서 조금 더 대기할 수 있습니다.

(조금 미리 호출하는 것 같았습니다)

 

- 메뉴를 즐기는 꿀팁이 매장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식사하시기 전에 가이드도 한 번 읽어보세요.

* 앞쪽에 히말라야 핑크솔트, 수제 로즈메리 올리브유, 돈카츠 소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히말라야 핑크솔트에 콕콕 찍어서, 로즈마리 올리브유를 한두 방울 똑똑 뿌려서,

마지막은 돈카츠 소스에 폭 담가서 취향껏 즐겨보세요.

개운하고 깔끔한 맛을 원하신다면, 무 오로시와 유자 폰즈 소스를 추천!

 

- 본점은 매장 안이 정말 협소합니다.

식사하는 공간 뒤로 옷이나 가방 등을 걸어둘 수 있는데

짐이 많은 날이라면 방문을 고려해 주십시오.

쇼핑백이나 큰 짐이 있는 경우 둘 곳이 없어 난감할 만큼 공간이 여유롭지 않습니다.

 

- 인근에 카와카츠 합정점도 있습니다.

본점과 거리가 아주 멀지 않고 인근에 있어요.

두 곳의 영업시간이나 브레이크 타임이 조금 상이하므로 각 매장의 정보 사전에 꼭 체크해 주세요.

합정점이 본점보다 조금 더 테이블 수가 넉넉해 보였습니다만,

방문 후기 중에 본점이 역시 더 맛있다는 개인적인 의견들도 조금 보였습니다. 

 

 

또 맛집 찾아서 열심히 리스트 업데이트 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