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대학로에 위치하고 있는 림스치킨은 무려 1977년에 시작된 오래된 치킨집입니다.
림스치킨은 국내 최초의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그중에서도 대학로에 위치한 혜화점은 가장 처음 연 가게라고 합니다.
특별한 림스치킨 혜화점에는 김치쫄면이라는 특별메뉴가 있습니다.
치킨도 치킨이지만, 이 김치쫄면 먹으러 림스치킨을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치킨집에서 파는 김치쫄면의 맛이 궁금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상세 후기, 아래 내용 확인 부탁드립니다.
맛집 소개 내용 확인에 앞서 참고 사항 내용 먼저 확인하실 수도 있습니다.
1. 림스치킨 혜화점 기본 정보 안내 (위치 및 영업시간)
월 16:00~24:00
화수목금토 15:00~01:00
일 14:00~24:00
2. 판매 메뉴 안내
림스 오리지널 18,000원
림스 핫윙 18,000원
림스 양념치킨 19,000원
림스 간장마늘치킨 19,000원
반반치킨 20,000원
오리지널/간장반반 20,000원
김치쫄면 11,000원
골뱅이&쫄면 16,000원
모듬소세지 16,000원
두부김치 14,000원
왕계란말이 13,000원
참치김치찌개 13,000원
오뎅탕 14,000원
번데기 8,000원
먹태 16,000원
육포 16,000원
대구포 14,000원
노가리 14,000원
한치 15,000원
오징어 15,000원
쥐포 12,000원
감자튀김 13,000원
황도 8,000원
3. 추천 메뉴
반반치킨 20,000원
김치쫄면 11,000원
4. 직접 방문 후기
대학로에는 정말 오래된 치킨집인 림스치킨이 대로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특히 공연하시는 배우분들, 연출분들, 스텝분들 등등에게 매우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저녁 시간대에는 매장 밖까지 소란스러움이 느껴지는,
항상 사람이 많은 치킨집입니다.
소란스러운 공간을 선호하지 않는 저로서는 방문 전부터 조금 어려운 곳이기도 했습니다.
어느 평일 저녁, 딱히 당기는 저녁 메뉴도 없고 배도 많이 고프지 않아서
식사가 목적이 아닌 곳을 찾다가 그동안 가보지 않았던 림스치킨을 가보자고 하고
남자친구와 둘이 방문했었는데
평일 이른 저녁 7 시대였음에도 매장은 만석, 특히 모임으로 방문한 테이블들이 많아서
역시나 그날도 매우 시끄러웠습니다.
소수 인원으로 방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이는 곳이었네요.
치킨은 옛날 치킨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 튀김옷 얇은 형태의 치킨입니다.
요즘 이런 치킨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어서 반가웠습니다.
양념치킨도 옛날 치킨집이나, 시장 치킨집에서 볼 수 있었던 딱 그 비주얼입니다.
맛도 매운 맛없이 달달한 맛이 더 특징적인 추억의 양념치킨맛이었어요.
기본 후라이드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튀김옷이 얇다 보니 후라이드가 조금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튀겨졌으나 오븐에 구운 것 같은 느낌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유명한 김치쫄면이 나왔습니다.
라볶이 혹은 쫄볶이 같은 느낌의 메뉴였습니다.
그렇지만 맛은 분식보다는 한식에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맛있게 익은 신김치가 잔뜩 들어가 있어서
김칫국에 쫄면과 어묵을 넣고 푹 끓여낸 듯한 느낌의 맛이었어요.
많이 맵지 않고 김칫국의 개운한 맛에 졸여진 것 같은 쫄면에 손이 계속 가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사실 치킨으로도 추억의 느낌이라 만족스러웠는데
김치쫄면 이게 정말 혜화점의 보물이었더군요.
별 것 없어 보이는 소소한 메뉴지만 계속 생각나게 하는 중독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맥주에 곁들이는 치킨으로는 배가 차지 않거나 조금 식상하셨다면 김치쫄면도 꼭 같이 시켜보세요.
림스치킨 혜화점에서 만나실 수 있는 메뉴입니다.
림스치킨 혜화점 방문 총평 ★★★☆☆
아주 오래된 치킨집이고 식사 위주의 식당이 아닌 치킨, 맥주가 위주인 술집에 가까운 곳이다 보니
매장 내부가 시끄럽고 목소리 큰 분들이 특히 많습니다.
단체 방문, 회식, 뒤풀이 등의 여러 명이 주가 되는 손님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유난히 더 시끄러운 듯합니다.
매장 안에서는 일행과 아주 큰 소리로 대화를 나눠야 할 만큼 많이 정신없음 주의하셔야 합니다.
치킨은 추억의 치킨 정석의 맛으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튀김옷이 얇기 때문에 부서지듯이 바삭한 튀김옷과
기본의 짭짤한 간이 되어 있는 닭고기 자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치킨으로
양념치킨보다는 기본 후라이드가 좀 더 추억의 맛에 근접했던 것 같습니다.
양념치킨은 매운맛은 거의 없고 단 맛이 도드라져서
양념치킨만 먹다 보면 금방 물릴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반반치킨이 딱 좋은 조합이었어요.
림스치킨 혜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메뉴, 김치쫄면의 맛은 기대보다 평범했으나
기대했던 것보다 여운이 오래 남는 맛입니다.
종종 김치쫄면이 생각날 때가 있더라고요. 중독성이 있는 맛인가 봅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늘 북적이고 사람들이 많은 노포 맛집으로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취해 추억에 젖어 치킨과 특별한 메뉴 함께 맛보고 싶으시다면
림스치킨 혜화점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치킨과 함께 김치쫄면 꼭 함께 주문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추가 참고사항
- 매장 내의 테이블 간격들이 매우 좁습니다.
양 옆 테이블의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앉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다닥다닥 테이블들이 붙어있더라고요.
더욱이 맥주 한 잔 하면서 여럿이 시끄럽게 웃고 떠드는 분위기의 매장이라서,
많이 시끄러운 곳인 점 참고 해주세요.
또 맛집 찾아서 열심히 리스트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