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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맛집 청진식당 - 불고기와 오징어 한번에 볶아 먹기

by 봉숑봉숑 2024. 12. 20.

종로 피맛골에 있던 청진식당이

종각역, 종로3가역, 을지로3가역 중간에 매장을 새롭게 이전하여 오픈했습니다.

달콤한 불고기와 매콤한 오징어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맛집입니다.

종로 맛집 청진식당 방문기 소개드리도록 할게요.

 

맛집 소개 내용 확인에 앞서 참고 사항 내용 먼저 확인하실 수도 있습니다.

추가 참고사항

1. 기본 정보 안내 (위치 및 영업시간)

 

월화수목금토 10:30~21:3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2. 판매 메뉴 안내

불고기 11,000원

오징어 11,000원

계란말이 8,000원

치즈사리 3,000원

떡사리 2,000원

당면사리 2,000원

 

3. 추천 메뉴

불고기 11,000원

오징어 11,000원

당면사리 2,000원

 

4. 직접 방문 후기

청진식당은 종로 일대에서 아주 유명한 맛집이지요.

불고기와 오징어볶음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식사도 좋지만 반주하기에도 좋은 메뉴이기 때문에

종로 일대의 많은 직장인분들의 점심 메뉴로 저녁 반주 메뉴로 사랑받는 매장입니다.

평일 점심 저녁을 늘 북적이고 주말에도 웨이팅이 많은 곳입니다.

현재 이전한 매장은 이전 종각역 근처의 매장보다 조금 더 좁아진 느낌이라서

웨이팅이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주말 저녁에 방문한 저희도 10분정도 웨이팅하고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좁은 매장에 테이블이 아주 촘촘하게 있어서 모두가 함께 식사하는 분위기,

그리고 많이 시끄럽고 정신없음 주의입니다.

오징어볶음, 불고기
오징어볶음, 불고기

 

청진식당의 메뉴는 단촐합니다. 불고기와 오징어볶음이 전부이지요.

불고기냐 오징어볶음이냐를 고민하실 것이 아니라 하나 하나 시키시면 됩니다.

여러 명이 방문하신다면 불고기와 오징어볶음 중 어떤 것의 비율을 높일 것이냐를 고민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불고기는 불판 위에 나오고 오징어볶음은 조리가 된 채로 접시에 따로 담겨 나옵니다만,

불고기를 적당히 익히신 후에 불판 위에 오징어볶음을 투하해주셔야 합니다.

이전 매장에서는 추가할 수 있는 사리 메뉴도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사리 메뉴가 눈에 띄어서

당면 사리를 추가해 보았습니다.

불고기와 오징어볶음, 당면 사리의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불고기, 오징어볶음
불고기, 오징어볶음

 

불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옆에 올린 오징어볶음과 함께 잘 섞어서 마저 익혀주시고 드시면 됩니다.

달콤한 불고기와 매콤한 오징어볶음 양념이 뒤섞여 감칠맛이 배가 됩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불고기와 쫄깃한 오징어의 식감도 함께 어우러져서 재미있는 조합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청진식당 방문 총평 ★★★★☆

청진식당은 종각역 뒤편에 자리 잡고 있을 때부터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새롭게 매장을 이전하고는 참 오랜만에 재방문했는데

이전 매장보다도 좁아져서 테이블 간격이 더 좁아진 것이 아쉽긴 하네요.

매장 내부는 전부터 좁고 사람 많고 정신없고 시끄럽긴 했지만

이전한 매장은 테이블들이 정말 촘촘하게 있어서 움직이기도 어렵습니다.

겨울에는 아우터가 두꺼워지니까 더 힘들 수 있겠네요.

매장은 부산스럽고 정신없지만 직원분들께서 바쁜 상황에 숙련되셔서 메뉴는 차질 없이 빠르게 나옵니다.

직접 테이블에서 추가로 익혀서 조리해 먹어야 하기 때문에 메뉴나 상차림은 빠르게 진행되며

테이블에서 불고기가 익을 때까지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달달한 불고기와 매콤한 오징어볶음의 조합이 생각보다 밥을 불러요.

밥 한 공기를 뚝딱 할 수 있는 맛있는 조합의 맛이라서 밥을 남겨서

양념에 볶아, 볶음밥을 해 먹어야겠다는 다짐은 늘 실패하고 맙니다.

그래도 양념에 밥을 비벼서 오징어랑 불고기 같이 올려 먹는 맛으로도 충분히 즐겁습니다.

언젠가는 밥을 적당히 먹고 볶음밥을 먹을 수 있겠지요?

새롭게 추가된 떡이나 당면 등의 사리도 반가웠습니다.

메뉴가 단출하기 때문에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조합이 없을까 아쉽기도 했지만

그런 아쉬움은 이제 덜어졌네요.

익숙하고 아는 맛인 불고기와 오징어볶음일 뿐인데

두 가지를 함께 볶아 조합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처음부터 한 번에 볶아 나오지 않고

이렇게 따로 볶아 먹어야 하는 것에 맛의 비법이 숨겨져 있을까요?

 

추가 참고사항

 

- 2명 방문 기준, 불고기 하나 오징어 하나 시키면 딱 좋습니다.

불고기가 반 정도 익은 듯하면

한쪽으로 몰아 놓고 오징어를 불판 위에 추가로 올립니다.

불고기도 적당히 익으면

불고기와 오징어가 잘 섞이도록 볶아서 드시면 맛있습니다.

 

 

또 맛집 찾아서 열심히 리스트 업데이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