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잠실 송리단길에 위치한 야끼소바 니주마루의 야끼소바 방문 후기 정리합니다.
잠실 지역 일대를 일명 송리단길로 부르기도 하는데,
야끼소바 니주마루도 이 송리단길 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고,
도보 이용 시 잠실역에서도 멀지는 않지만 석촌역에서 조금 더 가깝습니다.
야끼소바를 좋아해서 이곳 전부터 종종 방문했던 곳인데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었네요.
생활의 달인 야끼소바 달인으로 검증받은 곳입니다.
본격적인 맛집 방문 후기 내용 확인에 앞서 참고 사항 내용 먼저 확인하실 수도 있습니다.
1. 기본 정보 안내 (위치 및 영업시간)
화수목금토일 11:30~20:00 (브레이크 14:20~17:00) / 라스트오더 19:20
매주 월요일정기 휴무 /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2. 판매 메뉴 안내
야끼소바 소스 10,000원
야끼소바 소금 10,000원
토핑추가 (기본 토핑은 숙주, 계란, 면, 삼겹살)
오징어, 새우 1,500원
비엔나 1,500원
계란프라이 1,500원
치즈 1,500원
면 추가 1,500원
3. 추천 메뉴
야끼소바 소금에 오징어, 새우 토핑 추가
야끼소바 소스에 오징어, 새우 토핑 추가
4. 직접 방문 후기
잠실 송리단길에는 꽤 많은 맛집들이 모여 있습니다.
잠실을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여기 야끼소바 니주마루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야끼소바라는 일본 요리를 좋아하는데 서울에서는 이 야끼소바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어요.
지금은 야끼소바 오코노미야키 등 다양한 일본 요리를 다루는 식당들이 꽤 많아졌지만
최근에 생긴 곳들이라서 조금씩 섭렵해보고 있습니다.
야끼소바 니주마루는 작은 식당이지만 철판 요리를 제대로 하는 곳입니다.
한 여름에도 한 겨울에도 작은 매장에서 뜨거운 철판 요리를 열정적으로 보여주시는 사장님이 계신답니다.
매장은 아주 작고 가운데 주방 철판을 중심으로 바가 구성되어 있고 바를 따라 좌석들이 몇 개 있습니다.
바에 앉아서 주문한 야끼소바 메뉴가 철판 위에서 재료별로 따로 또 면과 같이 볶아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있자면
마치 이 곳이 일본인가 싶은 착각이 들게 하는 공간입니다.
야끼소바는 소금과 소스 두 종류 중에 택일 필요, 그리고 추가하고 싶은 토핑을 추가 선택하면 됩니다.
다양한 토핑이 있어서 소스에 따라 토핑에 따라 다양한 조합의 맛을 볼 수 있는 것이 재미있는 요소라고 생각되네요.
기본 토핑외에 오징어, 새우를 추가한 소스 야끼소바입니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간단하게 식사할 때 혹은 간단한 반주 원하실 때 드시기 좋은 양입니다.
야끼소바 소스는 단짠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 감칠맛 나는 기존 야끼소바 소스의 맛 그대로입니다.
달달하면서도 짭짤한 소스와 오징어 새우의 담백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서로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야끼소바에 가장 잘 어울리는 토핑이 오징어와 새우인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메뉴는 소금 야끼소바에 소세지를 추가한 메뉴입니다.
소금 야끼소바는 조금 생소했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담백하고 간이 적절해서 맛있었어요.
소스 야끼소바보다 자극적인 간은 아닙니다만 적당히 간간하고 담백한 게 손이 계속 가는 맛이었습니다.
여기에도 소세지보다는 오징어 새우 토핑이 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야끼소바를 먹다보면 사장님께서 고추냉이 마요네즈를 건네주십니다.
이 고추냉이 마요네즈를 야끼소바에 뿌려서 먹으면 맛이 또 확 변합니다.
개인적으로 소스 야끼소바에 고추냉이 마요네즈를 곁들여 먹는게 너무 맛있었어요.
와사비 마요네즈는 소금 야끼소바보다는 소스 야끼소바와 조금 더 궁합이 잘 맞는 느낌입니다.
와사비 마요네즈는 조금 뿌렸을 뿐인데,
소스 야끼소바의 자극적인 짠맛을 조금 눌러주면서 담백하면서 살짝 알싸한 맛이 추가로 도는 게 아주 매력 있어요.
기존의 잘 알고 있던 야끼소바 맛에서 아주 조금 변형된 느낌이라 새로웠습니다.
야끼소바 니주마루 방문 총평 ★★★★☆
얼마나 작은 가게인지 사진으로 가늠이 되실까요?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좌석이 8~10개 남짓 되어 보입니다.
웨이팅이 거의 항상 있다 보니 좋은 타이밍에 방문을 해보셔야 할 것 같군요.
그렇지만 기다린 시간에 비례하는 맛있는 야끼소바를 드실 수 있습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다양한 조합으로 골라 드실 수 있는 재미도 플러스 요소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식사로도 충분하고 간단한 반주용 안주로도 훌륭한 야끼소바입니다.
야끼소바 니주마루는 특히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히 맞아주시고 응대해 주셔서
매장 공간 가득 철판의 열기와 친절함의 따스함이 가득합니다.
일본 어느 작은 가게를 방문한 것과 같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맛있는 야끼소바와 함께 즐겨보세요.
추가 참고사항
- 재료 (면) 소진 시 조기 마감합니다.
- 현장 웨이팅 진행, 가게 앞에서 앉아서 대기합니다.
요즘 같은 때에는 춥습니다만 가게가 협소해서 웨이팅은 항시 있는 편입니다.
웨이팅이 거의 항상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매장 오픈 때 방문하시거나 브레이크 타임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 소스 야끼소바와 소금 야끼소바 두 개의 메뉴를 다양한 토핑의 조합으로
나만의 메뉴를 구성해서 맛볼 수 있기 때문에 경우의 수가 꽤 많이 나옵니다.
여러 버전으로 시도해 보시고 나만의 베스트 메뉴를 찾아보세요.
- 메뉴가 나오면 따로 고추냉이 마요네즈를 건네주십니다.
입맛에 따라 취향에 따라 야끼소바 위에 고추냉이 마요네즈를 곁들여 보세요.
저는 와사비 마요네즈를 뿌린 소스 야끼소바를 아주 좋아합니다.
또 맛집 찾아서 맛집 후기 열심히 업데이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