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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몰 맛집 캐롤스 - 연말 분위기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by 봉숑봉숑 2024. 12. 9.

본격적인 연말 돌입입니다.

시국이 많이 뒤숭숭하지만 그래도 애써 연말 분위기를 한껏 즐기실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잠실 롯데월드몰 내부 3층에 위치한 캐롤스 입니다.

캐롤스는 마치 초창기의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를 떠올리게 하는 곳이네요.

아웃백보다는 TGI의 분위기를 더 닮았다고 할까요.

클래식하면서도 활기찬 곳입니다.

 

맛집 소개 내용 확인에 앞서 참고 사항 내용 먼저 확인하실 수도 있습니다.

추가 참고사항

1. 캐롤스 기본 정보 안내 (위치 및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 라스트오더 21:00

 

2. 판매 메뉴 안내

캐롤스 몬테 크리스토 22,000원

베이비 백 립 8 bones 48,000원 / 12 bones 68,000원

치즈 스파게티 그라탕 23,000원

립 앤 그릴드 슈림프 콤보 48,000원

치킨 퀘사디아 22,000원

립 앤 스트립로인 콤보 55,000원

케이준 치킨 샐러드 22,000원

캐롤스 비프립 900g (일 한정 판매) 98,000원

프라이드 코코넛 슈림프 20,000원

프렌치 어니언 수프 9,000원

치킨 시저 샐러드 22,000원

슈림프 알리오에 올리오 22,000원

치킨 앤 라이스 크림 그라탱 23,000원

프라임 티본스테이크 700g 168,000원

스파이시 버팔로 윙 17,000원

프라이드 크리스피 스퀴드 16,000원

햄버거 3종 (캐롤스 오리지널, 어니언 바비큐, 파인애플 아보카도) 21,000~23,000원

크런치 샌드 9,000원

90'S 파르페 11,000원

 

3. 추천 메뉴

캐롤스 몬테 크리스토 22,000원

베이비 백 립 8 bones 48,000원 / 12 bones 68,000원

케이준 치킨 샐러드 22,000원

 

4. 캐롤스 직접 방문 후기

캐롤스는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외관부터 마치 90년대 미국을 연상케 하는 레트로 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뽐내고 있습니다.

잠실 롯데월드몰 내부에 있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차량 이용 모두 접근성이 좋습니다.

매장 내부도 매우 넓고 테이블도 커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아주 좋을 것 같이 보였습니다.

 

* 캐롤스 패밀리 레스토랑은 미국의 대표적인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 중 하나입니다.

이 레스토랑은 1960년대에 처음으로 시작되어 주로 미국의 중산층 가정을 대상으로 한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레스토랑으로 시작하였으나, 그 후 빠르게 성장하며 여러 지역으로 확장되었다고 합니다.

레스토랑 이름인 캐롤스는 창립자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으며, 전통적인 미국 가정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캐롤스는 특히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 스타일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으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경쟁이 치열한 레스토랑 산업에서 대형 레스토랑 체인들과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들이 시장을 점유하게 되면서

캐롤스의 입지는 점차 좁아졌으나,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꾸준히 운영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레스토랑 문화와 가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캐롤스
캐롤스

 

식전빵
식전빵

 

식사 전에 식전빵과 버터가 나옵니다. 아웃백과 비슷한 듯 다른 듯한 느낌.

캐롤스의 전체적인 느낌은 기존에 알고 있던 패밀리 레스토랑의 느낌을 모두 합쳐놓은 것 같은 듯한 이미지였습니다.

아웃백과 TGI프라이데이스, 스카이락 등등

특히 지금은 매장이 많이 없어져버린 패밀리 레스토랑인 TGI프라이데이스에서

주력 메뉴로 판매하던 몬테크리스토라를 기억하시는 분 계시나요?

캐롤스에서 몬테크리스토를 판매하지 뭡니까. 그리웠던 몬테크리스토를 오랜만에 주문해 보았습니다.

몬테크리스토
몬테크리스토

 

이것이 바로 추억의 몬테크리스토! 빵사이에 치즈와 햄이 들어가 있는 별 것 아닌 것 같은 메뉴지만 

자꾸만 생각이 나는 추억의 패밀리레스토랑 대표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잼을 찍어서 먹으면 포만감이 엄청나게 들지요. 그리고 살짝 느끼하기도 해서 많이 먹기 힘들기도 합니다.

몬테크리스토가 먹고 싶어서 캐롤스를 방문했지만 이 메뉴는 결국 다 먹지 못하고 포장을 했다는 사실.

 

베이비백립
베이비백립

 

개인적으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스테이크보다는 립이 조금 더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처음 먹었던 바비큐 백립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고 비싼 요리라고 생각했었어요.

든든한 살코기에 달고 짜고 자극적인 양념을 발라 구운 백립을 떠올리면

어렸을 때 추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그 패밀리 레스토랑에 왔다는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립 발라먹는 건 귀찮지도 않더라고요.

사이드로 김치볶음밥과 감자튀김도 같이 곁들여 나옵니다.

맛은 무난했고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들보다 월등하게 맛이 있다 싶지도 않아서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케이준샐러드
케이준샐러드

 

또 하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어줘야 할 것만 같은 메뉴로 케이준샐러드가 있지요.

메뉴들이 본격적인 서양식이다 보니 조금 느끼하게 물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샐러드를 시켜보았습니다.

케이준 치킨이 양껏 올라가 있어서 부족하지 않은 샐러드였습니다만 굳이 시키지 않아도 되는 평범한 맛이기도 합니다.

 

캐롤스 방문 총평 ★★★☆☆

점점 없어지고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존재의 아쉬움을 가슴 한편에 묻어 뒀었는데

어렸을 때 방문했던 그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곳이 생겼다고 신나 했지만

막상 방문해 보니 또 딱히 대단할 것 없는 추억이었구나 싶은 아쉬움이 많이 들었습니다.

캐롤스가 오픈하고 얼마 안 돼서 방문해서였는지 모르겠지만 매장이 아주 많이 어수선하더라고요.

내부가 매우 넓고 신나는 음악 소리가 살짝 시끄러워서 대화하기 정신없는 분위기였던 것도 조금 아쉬웠지만

무엇보다 자리 안내나 주문받아주시는 직원분과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직원분들끼리도 소통이 잘 안 되는 게 고스란히 느껴져서 더 정신이 없었습니다.

메뉴는 뒤죽박죽으로 나오고 누락이 되기도 해서 저희 테이블에는 케이준 샐러드가 가장 마지막에 나온 슬픈 상황이...

백립과 몬테크리스토의 느끼한 맛을 한껏 즐기다 지쳐있을 때는 샐러드가 나와서 타이밍이 참 안 좋았어요.

특히 계산하고 나올 때마저도 결제해 주시는 분도 금액 실수가 있었고

포인트 적립 등도 제대로 안내가 되지 않아서 아쉬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지금은 오픈하고 꽤 시간이 지나서 모두들 매끄러운 운영이 되고 있을까요?

유난히 어수선했던 기억으로 아쉬움이 커서 재방문은 조금 꺼려지지만

가족들과 무난하게 연말 분위기를 따뜻하게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캐롤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기는 합니다.

중학생 조카님을 데리고 연말에 한 번 재방문해볼까도 하고 있어요.

 

캐롤스
캐롤스

 

추가 참고사항

- 네이버 예약 및 캐치테이블 예약이 가능합니다.

평일에는 상대적으로 웨이팅이 없는 것 같으나 주말에는 항시 웨이팅이 있어 보입니다.

매장이 넓고 테이블이 많아서 예약이 어렵지 않으니 사전 예약하고 편하게 방문하세요.

 

- 내부가 넓고 소리가 많이 울리는 편인 데다가

매장 내부 음악 소리가 시끄러운 편이기 때문에 대화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지한 대화나 대화를 차분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을 원하신다면 캐롤스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한 것 같기도, 다양하지 않은 것 같기도 애매한 포지션입니다.

메인 메뉴들은 느끼할 수 있는 것들의 조합이기 때문에 샐러드 메뉴를 꼭 포함해서 주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 맛집 찾아서 열심히 리스트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