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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맛집 조조칼국수 - 동죽칼국수 따뜻하게 먹고 우선 힘냅시다

by 봉숑봉숑 2024. 12. 8.

날씨가 많이 춥고 각종 심난한 뉴스들로 마음까지도 허해지는 요즘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밥도 든든히 먹고 잘 먹고 일단 힘을 내봐야 하겠지요.

추운 날들이 당분간 계속될 테니 따뜻한 국물로 몸을 데워줍시다.

동죽칼국수로 유명세를 떨치는 시청역 조조칼국수 소개드립니다.

동죽칼국수 따뜻하게 든든하게 먹고 우리 모두 힘을 내어 봅시다.

 

본격적인 방문 후기, 맛집 소개 내용 확인에 앞서 참고 사항 내용부터 보셔도 좋습니다.

추가 참고사항

 

1. 조조칼국수 시청점 기본 정보 안내 (위치 및 영업시간)

 

월화수목금 10:00 ~ 21:30 (브레이크 16:00~17:00) / 라스트오더 21:00

토일 10:00 ~ 21:30 / 라스트오더 21:00

 

2. 판매 메뉴 안내

동죽칼국수 9,000원

낙지해물파전 13,000원

물총조개탕 12,000원

 

3. 추천 메뉴

동죽칼국수 9,000원

낙지해물파전 13,000원

 

4. 조조칼국수 시청점 직접 방문 후기

조조칼국수는 대구 본점을 시작으로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하여

서울에는 시청점을 처음 오픈, 지금은 서울에도 여기저기에 다른 지점들도 꽤 많이 생겼네요.

저는 시청점이 막 생겼을 때에 방문을 했었습니다.

서울에는 처음 생긴 지점이고 시청역 인근이라서 주변 직장인 분들 방문으로 매장은 늘 만석, 웨이팅도 많았습니다.

평일 저녁 시간대를 노려서 방문했고 추운 날씨였지만 생각보다는 금방 자리 잡을 수 있었어요.

매장 내부가 매우 넓고 테이블도 많았는데 평일 저녁 시간대임에도 대부분의 테이블이 만석이어서 놀라웠습니다.

메뉴는 생각보다 단출했기에 망설임 없이 동죽칼국수와 파전을 주문했습니다.

동죽칼국수는 좀 신기했어요. 아무래도 바지락칼국수가 더 익숙하지요.

동죽이 뭔지 잘 몰랐는데 조개더군요.

 

* 동죽조개는 한국, 일본, 중국 등의 동아시아 지역에서 서식하는 해양 조개로,

외관이 넓고 납작한 형태로 껍데기는 얇고 부드럽습니다.

조갯살은 부드럽고 짭짤한 맛이 특징으로 쌀밥, 국물 요리등에 활용되며

주로 맛있는 국물을 위해 사용되는데 삶거나 구워서 먹기도 합니다.

특히 동죽조개는 영양가가 높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건강식으로도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동죽칼국수
동죽칼국수

 

매장이 계속 만석에 웨이팅에 직원분들이 정말 바빠보였음에도 메뉴는 생각보다 빠르게 나왔습니다.

2인분이 한 그릇에 푸짐하게 나오는데 국물이 맑고 어우러지는 푸릇한 채소들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동죽조개도 동글동글 예쁘던데요. 바지락과 맛의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국물은 바지락보다 확실하게 더 깊은 맛이 면서도 또 특유의 시원한 맛이 있더라고요.

국물은 한없이 맑아 보이는데 이렇게 깊고 든든한 맛이 나다니 신기했어요.

국물 칼국수에는 바지락보다 동죽을 더 맛있게 잘 어울린다는 새로운 경험치를 쌓았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칼칼한 맛도 더해져서 추운 날씨에 정말 적격이었습니다.

 

낙지해물파전
낙지해물파전

 

추운 날씨였고 밖에서 조금 대기하다가 매장에 들어왔기 때문에 더욱 든든하게 먹고 싶어서 

욕심내어 주문한 낙지해물파전입니다.

낙지는 물론, 새우와 오징어 각종 해물이 다양하게 빽빽하게 들어있어서 해물 풍미가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바삭하게 전을 튀기듯이 잘 구워 내어 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전이 두껍지도 않고 재료들로 다 채워진 맛이라 밀가루 전분 맛 투성이가 아닌 다양한 재료들 맛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조조칼국수 시청점 방문 총평 ★★★☆☆

매장은 아주 넓고 깔끔하게 잘 관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직원분들이 모두 활기차고 너무 친절하셨다는 거였어요.

넓은 매장에 사람들은 계속 만석이고 정신없이 메뉴가 나오고 테이블을 치우고 하시면서도

손님 응대해 주실 때는 지친 기색도 없이 너무나 친절하고 밝게 대해주시더라고요.

특히 시청역 주변에 있다 보니 외국인 손님들도 꽤 오던데 직원분들이 영어도 너무 잘하시더라고요.

외국인 손님에게도 전혀 막힘없이 칼국수와 파전, 막걸리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주문을 받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바쁘고 정신없는 매장 내부였지만 직원분들이 모두 너무 친절하셨어서

식사 내내 그리고 계산을 마치고 나가는 순간까지도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전혀 없었네요.

많이 바쁘셨을 텐데도 계속 밝게 웃으면서 식사는 어떠셨는지 입에 맞으셨는지 신경 써주는 게 감사했습니다.

 

동죽칼국수 역시 바지락보다는 생소한 조개였지만

바지락보다 훨씬 개운하고 시원한 맛을 내줘서 칼국수 국물의 맛을 한껏 살려준다는 것도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 봐서 생소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걸 이제 알았다니 억울합니다.

조조칼국수는 동죽칼국수 말고 파전에도 진심입니다.

주류는 막걸리를 주로 판매하셔서 그런지 파전도 너무 맛있게 잘하시네요.

최근에 다른 국밥집에서 시켜 먹었던 파전은 바삭하지 않고 흐물흐물 다 무너져 내리길래

이 조조칼국수의 화려하고 식감 좋은 낙지해물파전이 얼마나 생각났는지 몰라요.

또한 칼국수 맛집답게 조조칼국수의 김치도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칼국수 맛집들은 김치 맛집으로도 손에 꼽지요. 맛있는 칼국수에는 맛있는 김치!

다만 조금 매운맛의 김치인 점을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재방문해도 동죽칼국수와 낙지해물파전 이 조합으로 무조건 주문 예정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질 것 같습니다.

조조칼국수의 동죽칼국수로 몸을 따뜻하게, 낙지해물파전으로 속을 든든하게

잘 먹고 이 추운 겨울을 다 함께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일단은 힘을 내어 봅시다.

 

조조칼국수
조조칼국수 시청점

 

추가 참고사항

- 캐치테이블 웨이팅 등록이 가능합니다.

처음 제가 방문했을 때는 현장대 기였어서 추위에 밖에서 떨었어야 했는데 

지금은 캐치테이블로 웨이팅 등록이 가능하다고 하니 추운 데서 떨지 마시고

근처 카페나 다른 곳에서 시간 보내시다가 입장하세요.

 

- 주차는 근처의 서소문 삼성생명 공영 주차장 이용이 가능합니다.

평소에는 유료이고 토요일 18시부터 일요일까지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또 맛집 찾아서 열심히 리스트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