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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안국역 맛집 일월카츠 - 주말에는 돈까스! 인생 넘버원 돈까스집

by 봉숑봉숑 2024. 11. 23.

 오늘은 왠지 주말에 먹어야 할 것 같은 돈까스 맛집을 써보려 합니다.

어제에 이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맛집 시리즈입니다.

어제는 저의 최애 고깃집을 소개였고, 오늘은 제 인생 최고의 돈까스집입니다.

안국역에 있는 일월카츠라는 돈까스집이고 일본식 돈까스입니다.

최근에 안국역에 지점을 하나 더 내셔서 계동점과 안국점 두 군데가 있어요. 참고해주세요.

 

저는 오늘 아무 약속도 일정도 없어서 집에서 뒹굴거리며 멍때릴 수 있는 한가로움을 누리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런 날, 집에 혼자 있으면 밥먹기가 제일 귀찮은 것 같아요.

막상 나가면 각종 맛집들 찾아다니고 기다리고 밥 먹는데에 제일 열심히인데

그런데 혼자 집에만 있으면 손 하나 까딱하기가 싫네요.

 

라면 끓이는 것도 싫고 배달 시켜 먹는 것도 귀찮은 수준이라 요리 잘 하시는 부지런하신 분들이 부럽습니다.

외식 안하시고 거의 집밥이나 한식 드시는 분들 계시다면 주말에는 흐트러지는 특식 드시고 싶지 않으신가요.

라면이나 떡볶이, 짜장면, 돈까스, 치킨 이런 메뉴들이 주말에 더 생각나는 것 같아요.

 

참고사항 내용 먼저 확인하실 수도 있어요.

추가 참고사항

1. 일월카츠 계동점 기본 정보 안내 (위치 및 영업시간)

 

화수목금토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 라스트오더 14:30, 19:30

매주 일 월 정기휴무

추가 참고, 일월카츠 안국점 위치

 

2. 판매 메뉴 안내

로스카츠 (등심) 13,000원

히레카츠 (안심) 14,000원

모듬카츠 (등심, 안심) 15,000원

특 히레카츠 (안심 양 많이) 16,000원 <한정수량>

상 로스카츠 (일반 등심에 가브리살이 붙은 형태로, 일반 등심보다 육향이 진합니다) 16,000원 <한정수량>

목살카츠 20,000원 <한정수량>

 

냉면.온면 6,000원

작은카레 4,000원

 

3. 추천 메뉴

히레카츠(안심) 14,000원

 

4. 일월카츠 계동점 직접 방문 후기

계동점은 매장이 좌석이 많지 않아서 웨이팅이 좀 많은 편이었습니다.

최근에 안국점으로 자리가 좀더 많은 넓은 매장도 추가로 내셨다고 들어서

두 곳으로 분배가 되니 웨이팅이 전보다는 수월할 것 같아요.

여기도 사장님이 정말 너무 친절하십니다. 밖에서 기다리다 들어가면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챙겨주시고

메뉴도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시고 기다리다가 지쳐서 들어가면

사장님의 친절로 1차 마음이 사르르 녹고 메뉴가 나오면 돈까스 맛에 완전하게 반해서

웨이팅하느라 고생했던 마음이 모두 녹아 없어집니다.

모듬카츠
모듬카츠

 

등심과 안심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모듬카츠입니다.

양이 조금더 많아서 남자분들에게 추천드릴 수 있는 메뉴입니다.

저는 등심 부위를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비계 부분의 고소함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히레카츠
히레카츠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안심카츠입니다. 기름기 많은 고기를 별로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돼지고기는 목살 선호 돈까스는 안심을 좋아합니다.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극강의 부드러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소금과 와사비만 곁들여 먹어도 고기맛이 느껴져요.

진짜 맛있는 돈까스는 소스없이도 없을 수 있다는걸 여기서 처음 깨달았습니다.

저는 다른 요리들에도 그렇고 강경 소스파거든요.

오만 소스를 곁들여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예외였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돈까스 소스도 아주 특별합니다. 밤꿀이 들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다른 돈까스 소스들과는 다르게 향이 진하고 달달함이 느껴집니다.

소스 맛이 좀 세기 때문에 소금 찍어서 담백하게 돈까스 드셔보시고

마무리에는 소스를 곁들여 먹어보라는 팁도 사장님께서 사전에 미리 안내해주십니다.

저는 근데 그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소스에 홀딱 반했지 뭐예요.

돈까스 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소금이랑 와사비 곁들여 먹길 좋아하는 제 남자친구도

소스 매력있다고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특별한 포인트가 있는 본인 매장만의 무언가가 있는 곳들이 좋습니다. 특징이 명확하니 매력도 분명하잖아요.

일월카츠 계동점
일월카츠 계동점

 

안국점 뒤편 작은 골목에 사람들이 유난히 북적이는 곳이 있을 겁니다.

그곳에 이런 예쁜 통유리가 되어 있는 이 곳이 바로 계동점입니다.

 

일월카츠 계동점 방문 총평 ★★★★★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돈까스 집은 이곳이다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일월카츠입니다.

돈까스는 언제 먹어도 맛이 있죠.

경양식 돈까스도 왕돈까스도 일본식 돈까스도 집에서 튀겨 먹는 돈까스도

다 나름의 매력으로 모두 맛있잖아요. 저는 돈까스면 다 좋아합니다.

직장에서 딱히 입맛 안당기는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대통합 메뉴도 돈까스인 것 같구요.

한참 돈까스 붐이 있던 시기가 있었어서 여기저기 맛있는 돈까스집이 많이 생겼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랑도 돈까스 대탐방을 꽤 이곳저곳 가봤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그렇지만 일월카츠는 진짜 내 인생의 넘버원 돈까스였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만큼 너무 맛있는 곳입니다.

주변에 돈까스 좋아한다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드릴 수 있고

추천드려서 다녀오신 분들 모두 너무 맛있었다는 피드백들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아닌 다수의 취향이 반영된 검증된 맛집입니다.

북촌이나 안국역 주변 맛집 추천해달라는 분들께도 자주 추천드렸고 여전히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반응들은 모두 너무 맛있었다고 좋았다고 호평 일색이었습니다.

제 남자친구와는 맛있는 돈까스 먹고 싶을때 꼭 시간내서 꾸준히 방문하는 곳이예요.

한 번만 갈 수 없는 곳입니다.

친한 친구들도 데려가봤어요. 오랜만에 보는데 무슨 돈까스냐고 할 법도 한데

제가 강력하게 여기 꼭 가봐야 한다고 우기니 아무말 않고 따라주더군요.

웨이팅도 그 날 꽤 오래 걸렸는데도 잘 참고 따라주더니 맛보고는 인정받았습니다.

그 이후로도 제가 가야한다는 맛집은 토달지 않고 무조건 따라줍니다.

 

고기의 질과 간, 튀김 정도도 모두 훌륭해서 그냥 소금만 곁들여 담백하게 먹기도 좋지만

이곳만의 특별한 소스까지 곁들여 먹는다면 만족도 급상승.

웨이팅 매우 심한 곳이지만 불만있어 보이는 손님들 아무도 없이 모두 행복한 분위기로 식사하는 공간입니다.

사장님도 친절하고 다정하시니 공간 가득 따스함이 풍겨요.

 

추가 참고사항

- 캐치테이블 어플로 원격줄서기 이용 추천드립니다.

계동점은 특히 전체 바 테이블로 된 구성이라 좌석이 많지 않습니다.

이 골목에 최근에 오픈한 신라제면과 핫한 카페 도토리가든이 있어서 각 가게 앞마다 웨이팅 줄이....

아주 좁은 골목인데 이곳저곳의 웨이팅 줄이 혼란스러우니 근처에서 서성이시기 복잡할 수 있습니다.

워크인 하시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드실테니

캐치테이블로 미리 꼭 원격줄서기 하고 가십시다.

 

- 일월카츠 안국점도 있습니다.

최근데 안국점으로 두 번째 지점을 오픈하셨는데 북촌점에서 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곳이 매장이 훨씬 넓어서 테이블도 많고 회전율이 좀 더 빠른 느낌이었습니다.

북촌점과 안국점 휴무일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으로 미리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월카츠 인스타그램 ID : ill_wall_katsu

 

- 이곳만의 돈까스 소스를 꼭 즐겨보세요.

밤꿀이 들어간 이곳의 돈까스 소스는 시판 소스, 다른 유명한 돈까스 집들의 소스와도 다른

진하고 달달하고 독특한 맛이 느껴집니다.

맛이 진한 편이다보니 처음에 소금과 와사비로 돈까스 고기를 충분히 맛보시고

마무리 즈음에 소스도 곁들여서 드셔보세요.

돈까스 소스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분명 반하게 되실겁니다.

저는 원래도 돈까스 소스를 곁들여 먹기 좋아하기도 하지만, 여기 소스 정말 좋아합니다.

 

또 맛집 찾아서 열심히 리스트 업데이트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