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국역에 위치한 북촌 지역 맛집, 신라제면 소개드리겠습니다.
신라제면은 경주에서 유명한 인기 있는 맛집으로 최근 서울, 북촌 지역에 매장이 새로 생겼습니다.
경주에서부터 인기가 많았던 맛집으로 서울에도 추가 지점이 오픈되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추가 참고 사항 먼저 확인하실 분은 먼저 내용 확인도 가능합니다.
1. 신라제면 기본 정보 안내 (위치,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 라스트오더 20:10
2. 판매 메뉴 안내
낙지 비빔칼국수 (2인 이상, 2인 기준) 26,000원
바지락칼국수 10,000원
감자전 10,000원
안국 해물파전 18,000원
수제만두 8,000원
3. 추천 메뉴
낙지비빔칼국수 (칼낙지) 26,000원(2인기준)
감자전 10,000원
4. 신라제면 안국점 직접 방문 후기
경주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서울에도 새로 매장이 생겼다는 소식은 아직 많이 모르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방문하려던 주말, 토요일 오후 12시 기점으로 이미 웨이팅이 마감되었더라고요.
이미 원격으로 줄 서기를 하려고 출발 시점에서 지하철 안에서 어플로 확인한 마감 소식은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도 가는 길에 수시로 어플을 확인한 결과, 웨이팅 접수가 가능했습니다.
웨이팅을 중간에 포기하는 분들도 계셔서 중간에 빠지는 속도에 따라 어플을 다시 열기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안국역에 도착했지만 대기번호는 이미 한참 뒤였기 때문에 살짝 기운이 빠지지고 했지만,
신라제면이 위치한 북촌 거리가 워낙 카페들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은 거리이다 보니
생각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그리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더욱이 매장 앞마당에 연못도 있고 기다리면서 앉아있을 수 있는 외부 공간이 좁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 앉아서 마당 풍경을 보며 남자친구랑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금방 시간이 또 가더랍니다.
조금 더 날씨가 추워지면 마당 앞에서 대기하기는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다림 끝에 매장 내부에 입성하니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고 내부 구석구석 또 공간이 넓었습니다.
대기가 꽤 많았음에도 생각보다 빨리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내부 테이블이 많은 공간이어서 가능했었네요.
각 테이블에 직접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고 주문 후에 메뉴는 굉장히 빨리 나오는 편입니다.
신라제면의 대표 메뉴는 칼낙지입니다. 이 메뉴는 2인 이상이 필수입니다. 1인분은 주문 불가하다고 합니다.
강렬한 양념의 빨간색에 비해 맛은 생각보다 많이 맵지 않고 후추향이 좀 더 강한 느낌이었습니다.
저와 제 남자친구는 매운 음식을 잘 먹는 편이기 때문에 전혀 무리가 없었지만
주변 테이블에서는 많이 매워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이시라면 이 메뉴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매운맛을 달래줄 사이드 메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만두, 해물파전 등등 다양한 메뉴 중에 고민하다가 저희는 감자전을 선택했고
마주한 신라제면의 감자전은 생김새가 많이 특이했습니다.
감자칩 같기도 하고 감자튀김 같기도 한 현대식 맛이었습니다.
케첩, 간장, 초고추장의 소스가 같이 곁들여 나오는데 그중 케첩이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맛이라 신기했습니다.
칼칼한 칼낙지를 먹을 때 같이 먹기 딱 좋은 담백함이 있었습니다.
먹다 보니 칼낙지 2인분만으로는 양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감자전은 매운맛을 달래는 반찬 같은 느낌이어서 더 양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먹으면서 메뉴를 좀 더 살펴보다 보니 추가로 비빔밥이 있었습니다.
칼낙지의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먹을 수 있도록 추가할 수 있는 메뉴 형태였고
주저하지 않고 추가해서 먹긴 했으나, 탄수화물이 들어가니까 갑자기 배가 확 불렀네요.
양이 적당하신 분 들이거나 여자분들만 가신다면 비빔밥을 굳이 추가할 일은 없으실 것 같지만
기본 메뉴로는 살짝 양이 부족하다 느끼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드셔보시고 메뉴 추가하세요.
신라제면 안국점 방문 총평 ★★★☆☆
매장은 넓은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현대식 한옥 느낌에 마당이 넓은 고즈넉한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경주 매장도 이렇게 분위기가 좋을까 궁금해지는 공간이었네요.
이런 분위기 있는 공간에서 조금 정신없게 식사를 하게 되어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매운 특별한 비빔 칼국수를 먹고 와서 기분이 개운했습니다.
평범한 비빔국수 말고, 특별한 비빔 칼국수를 찾으신다면 신라제면 안국점의 칼낙지를 추천드릴게요.
그리고 감자전은 꼭 곁들여서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아쉬운 점도 물론 있었습니다.
오픈한 지 정말 얼마 안 된 곳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웨이팅이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웨이팅 시스템도 보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체계적이지 않고 순간적으로 마감했다가도 다시 오픈하는 시스템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아직은 운영이 조금 정신없는 듯 하니, 이 부분은 꼭 감안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테이블링 어플을 통한 원격줄서기 꼭꼭 먼저 체크하시고
특히 주말 방문을 예정하고 계시다면 차라리 오전에 일찍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브레이크타임 직후 시간대를 노리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추가 참고사항
- 테이블링 어플로 원격 줄 서기가 가능합니다.
현장에서도 웨이팅 기계로 접수를 받습니다만 현장 웨이팅 마감을 더 빨리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셨다가 현장에서 웨이팅 마감 표시 보시고 그냥 발걸음 돌리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꼭 미리 어플을 사용하여 원격 줄 서기 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혹시 어플에서 당일 웨이팅 마감이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
대기 빠지는 속도에 따라 그리고 중간에 웨이팅 포기하는 분들도 꽤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다시 줄 서기 가능으로 바뀝니다. 테이블링 어플은 꼭 수시 체크 추천!
- 매장 내부가 생각보다 꽤 넓기 때문에 웨이팅 번호가 길더라도 생각보다 순서가 금방 다가옵니다.
대기 번호가 무시무시하더라도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 보세요.